SK증권, 유엔글로벌콤팩트 참여로 글로벌 ESG 경영 추진 시작

사진=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와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좌측부터) / 사진=SK증권
사진=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와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좌측부터) / 사진=SK증권

SK증권은 30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정식으로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가입 전달식을 통해 SK증권은 UNGC의 10대 원칙을 전반적인 경영 활동에 도입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에 나설 예정이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세계 최대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현재 167개국의 약 2만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가입을 계기로 SK증권은 ESG 경영의 글로벌 표준 준수를 본격화하며, 매년 ‘이행보고서(Communication on Progress, CoP)’를 통해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준호 SK증권 대표는 “UNGC 가입은 SK증권이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ESG를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금융과 사회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SK증권의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과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K증권은 이미 ▲인권경영정책 수립 ▲협력사 인권관리체계 구축 ▲국제 공시 기준(IFRS S2, TNFD 등)에 따른 ESG 정보 공개 확대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UNGC의 취지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