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전국의 기상은 경기 동부, 강원도, 충청권, 남부 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전국은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새벽(03~06시)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고, 오전(06~12시)에는 전남, 오후(12~18시)부터는 기타 남부 지방, 밤(18~24시)에는 강원 남부와 충남권 남부, 충북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한, 강원 남부, 충남권 남부, 충북, 전라권은 내일(3일) 새벽(00~06시)까지, 경상권과 제주도는 아침(06~09시)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동안 예상되는 강수량은 (수도권, 3일) 경기 동부에서 약 5mm, (강원도, 강원중·북부 3일) 강원도는 5~10mm, (충청권) 대전, 세종, 충남 남부, 충북은 5~10mm, (전라권) 전남 남해안은 5~30mm,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은 5~20mm, 전북은 5~10mm, (경상권) 부산·경남 남해안은 5~30mm, 울산·경남 내륙, 대구·경북, (3일) 울릉도·독도는 5~20mm, 제주도는 10~60m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가능성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감속 운전 등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며, 최저기온은 12~17도, 최고기온은 23~28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에 이를 예정이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모레(3일) 오후부터 충남권과 강원 산지에서는 순간풍속이 55km/h(15m/s) 내외(산지의 경우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에서는 차차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해상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예정이니, 항해 또는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 예방에 유념하고, 해상 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해변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오전(06~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중·북부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8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