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금융 혁신을 주도하며 특허청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 Daniel)는 5월 30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금융기술연구소에서 특허청이 주최한 ‘지식재산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5년간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카카오뱅크의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 분야의 지식재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간담회에는 특허청 박재훈 전기통신심사국장, 여원현 전자상거래심사과장, 금융 AI 기술 심사관들과 카카오뱅크의 고정희 AI그룹장, 안현철 금융기술연구소장이 참석하여 지식재산 생태계 확장 방안과 기술 혁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금융기술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주요 연구 성과와 AI 기반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였다. 특히 ‘AI 스미싱 문자 확인’, ‘오늘의 mini 일기’ 등 AI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 시연이 이루어지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허청은 금융 AI 관련 국내외 특허 출원 동향과 분석 자료를 소개하며, 심사 실무 개선을 위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현장 목소리를 향후 심사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글로벌 금융 AI 트렌드와 특허 전략에 대해 공유하며 실질적인 연구개발 방향을 모색하였다. 양측은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금융기술 생태계 확대와 협력 강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박재훈 특허청 전기통신심사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금융 AI 기술과 관련된 최신 이슈와 지식재산 현안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의 특허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현철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장은 “카카오뱅크는 특화된 금융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특허청과 협력하여 연구개발 성과와 지식재산 생태계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025년 4월 말 기준 국내 89건, 해외 34건 등 총 123건의 특허권을 보유하며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금융과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형 금융서비스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