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세계적 정비기술 기부…배수펌프장 홍수 대비 점검 지원

한전KPS 안전점검단과 전라남도청 관계자들이 5월 29일 나주시 산포빗물펌프장에서 정밀 검사를 완료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전KPS 안전점검단과 전라남도청 관계자들이 5월 29일 나주시 산포빗물펌프장에서 정밀 검사를 완료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전력 설비 유지보수 전문기업인 한전KPS(대표 김홍연)는 지역 상생 사업의 일환으로 보유 기술을 활용하여 재능기부를 실시하고, 여름철 홍수 대비 배수펌프장의 사전 정밀 점검을 지원하였다.

이 사업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올해 장마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크게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사회 안전망 강화와 공공 기여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된 관공서 협력 프로젝트이다.

한전KPS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전남 나주 지역 내 덕례빗물펌프장 등 영산강 유역의 9개 배수펌프장을 방문하여, 가동 중인 설비와 대용량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및 이상유무를 상세히 점검하였다.

발전설비 유지보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한전KPS는, 전라남도와 나주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펼치며, 발전소의 주요 기계와 전기 설비 유지 노하우를 활용하여 배수펌프장의 정밀 진단을 실시하였다.

점검 과정에서는 배수장 주요 설비의 부하 및 무부하 테스트를 통해 운전 상태를 점검하였으며, 상부와 하부 베어링의 열화상 분석, ISO18436 기준에 따른 진동 검사, 절연 저항 및 케이블 상태 평가, 모터 절연 상태 진단 등 전문적인 검사와 해결책을 제공하였다.

특히, 전력 설비 정비기술 연구개발과 교육을 담당하는 인재개발원 및 종합기술원 소속의 열화상·진동 검사 전문 인력들이 최신 장비와 함께 투입되어, 예기치 못한 설비 고장을 사전 방지하는 정밀 진단을 수행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전남도와 나주시 측은 자체 점검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올해 예상되는 홍수 피해에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으며,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우리 회사의 세계적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는 점 자체가 이번 활동의 의미를 더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사의 역량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