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6월 6일부터 8일까지 무주읍 예체문화관 주변과 덕유산국립공원 대집회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영화제 기간 동안 관람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관리 방안, 응급상황 대응, 인명 피해 발생 시 조치, 교통 안전 관리 등 각 분야별 종합 계획을 마련하였다.
또한,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된 112명의 안전요원을 주요 행사장, 셔틀버스 승하차 구역, 주요 시설이 위치한 15곳에 배치하여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관객 밀집, 거동이 불편한 참가자 발생 등 다양한 상황을 가상하여 마련된 대응 방안도 수립하고 있으며, 무주소방서와 무주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안내데스크는 예체문화관 광장에 설치하고, 지하 1층에 위치한 영화제 사무국에는 긴급상황 대응을 위한 통합 상황실을 마련하여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춘다.
주요 행사 시설이 설치 완료되는 6월 5일에는 황인홍 군수와 무주소방서, 무주경찰서, 전기·가스 등 관련 전문가 17명이 참여하는 집중 안전 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작년에 3만 5천여 명이 찾은 영화제인 만큼 올해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전 점검에서 발견된 문제들은 즉시 보완하여 모두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과 감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무주산골영화제가 만족스러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영화 상영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영화제에서는 18개국 86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관객과의 대화 18회, 공연·토크·이벤트 15회,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간식 판매 부스, 데일리 팝업, 브랜드 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