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오는 6월부터 ‘목포시티투어’의 명칭과 운행 노선을 일부 변경하여 새롭게 시작한다.
이번 개편은 지역의 독특한 정체성과 감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 다양하고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변경된 명칭에 따르면, 기존의 ‘주간 시티투어’는 ‘목포랑 시티투어’로, ‘야경 시티투어’는 ‘별빛 물결 시티투어’로 각각 변경된다.
‘목포랑’은 ‘목포와 함께’라는 의미로,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별빛 물결’은 목포 바다의 야경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담아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세련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1코스인 ‘목포랑 시티투어’는 KTX 호남선의 최종역인 목포역에서 출발하여 ▲영화 1987 촬영지인 연희네 슈퍼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배경인 근대역사관 ▲스릴 넘치는 스카이워크 ▲가톨릭 성지 등 목포만의 역사, 문화, 체험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경로로 구성되어 있다.
2코스인 ‘별빛 물결 시티투어’는 목포대교, 춤추는 바다분수 등 환상적인 야경 명소를 중심으로 마련되어 있어, 감성적인 밤바다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시티투어는 목포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성인 기준 요금은 6,000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우대자는 3,000원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시티투어 리뉴얼은 목포의 감성과 매력을 깊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운영 개선으로 목포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